그 외 제품 리뷰 3

[리뷰] 렌즈소녀 네모캐리어 하드렌즈 케이스: 얼굴은 예쁜데 내장은 그냥 그래요

남자 하드렌즈 유저라면 은근히 꼴받게 되는 일이 있는데 그게 뭐냐면 남자가 들고 다닐만한 심플하고 볼드한 디자인의 하드렌즈 케이스가 잘 없다는 것임.. 하드렌즈 케이스 찾아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치과에서 줄 법한 디자인의 기묘하고 요사꾸리한 느낌이 드는 모양으로 생겼음. 어떤 느낌인지 대충 알려주기 위해 그 전에 내가 쓰던 케이스 사진을 올려보자면..뭐 대충 다들 이런 식으로 생겼다고 보면 됨.. 진짜 끔찍하게 못생겼는데 왜 썼냐면 부피가 작아서 대충 아무데나 넣어도 쏙 들어가기 때문이었음.. 그냥저냥 쓰고 있었는데 최근에 확인해보니 렌즈 담는 통의 나사 부분이 깨져서 새로 사려던 차에 렌즈소녀의 네모캐리어라는 제품을 발견함..배송을 받아보면 이런 식으로 비닐과 뽁뽁이에 감싸져서 옴.. 닫혀있는 디자인을 ..

[리뷰] DJMAX RESPECT V: 리듬게임 입문자를 위한 최고의 선택

0. 들어가며졸라 유명한 건반형 리듬게임인 DJMAX RESPECT V를 리뷰해보려고 함.. 현재 서비스 중인 국산 리듬게임 중 1티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인데, 플레이 해본 결론을 미리 말하자면 리듬게임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다 두루두루 추천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함.. 나는 리듬게임 경험이 거의 없는 뉴비인데, 어릴 때 친구가 PSP로 DJMAX 포터블을 재미있게 하던 모습이 떠올라 구매함. 구매 후 순수 게이밍 시간으로 40시간 정도 플레이했는데 꽤 만족스러움. 세부사항과 장단점 등을 리뷰해겠다..1. 가격일단 정가는 본편만 49,800원으로 꽤 비싼 편임. 게다가 하술하겠지만 DLC의 중요도가 매우 높음. 이걸 풀 프라이스로 산다면 당신은 빈털터리가 될 것이다.. 다행히 할인을 자주, 쎄게 하는 편..

[리뷰] 모토벨로 TX7 FAT 전기자전거: 저렴한 탱크

출퇴근용으로 구매했다. 지금 직장은 집에서 3km 정도 떨어진 애매한 거리인데, 버스 배차가 길고 정류장이 멀다. 전기자전거나 공유 킥보드로 가는 게 훨씬 빠르다. 한 달 정도 빔과 킥고잉과 일레클에 돈을 갖다바치다가 내 꺼 사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 왕복 6,000원이라 가정하면 반 년, 버스비인 왕복 2,800원을 가정해도 일 년 반이면 뽕 뽑는다는 계산이었다. 나는 이걸 일 년 반 가까이 탔고 이제 뽕 뽑기 일보 직전이다. 왜 모토벨로를 샀는가? 집 주변에 직영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자전거는 탈 줄만 알지 유지보수는 아예 모른다. 문제 생기면 바로 들고 갈 생각으로 가까운 곳에서 구매함. 구매시 희망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옆의 별점은 실사용하며 매긴 점수다. 5점 만점임. (1) 배터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