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청 히트를 쳤대서 봤는데 대단히 재미있지는 않았음. 솔직히 보면서 '이게 그 정도로 빨릴 애니인가?'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는데, 그치만 어쨌거나 거대한 성공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으므로 나의 미감이 틀딱 수준인 거라고 여기기로 함. 요즘 한일 양국에 히키코모리도 엄청 많다 그러고 살기도 팍팍하다 보니까 찌질하다 못해 답답한 주인공의 모습에 사람들이 감정이입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함... - 블루 자이언트, 원스, 비긴 어게인 등등 음악이나 밴드를 다루는 미디어를 감상할 때마다 나는 성공을 위한 고통의 크기가 너무 작게 그려지는 것에 불만을 가지게 되는데, 봇치 더 록도 마찬가지임. 여기서 말하는 고통이란 연습하다가 손이 까지고 부르트는 뭐 그런 개인적인 차원의 얘기가 아니라 내 의지와는 상관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