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에 대해서 글을 쓰는 건 처음인 것 같음.. 딱 나 고등학교 때 제이슨 므라즈가 엄청 핫했었음. 3집의 I'm Yours나 Lucky 같은 노래들이 어마어마하게 히트했기 때문이었다. 따지고 보면 10cm나 옥상달빛, 요조, 제이래빗 같은 홍대 여대생 감성 음악들은 대부분 제이슨 므라즈에게 일정 부분 빚을 지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였음. 아예 대놓고 한국의 제이슨 므라즈를 표방한 김지수 같은 사례도 있었으니 진짜 졸라 핫한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후에 에드 시런이 혜성처럼 등장했을 때에도 큰 감흥이 없었음. 통기타 하나 들고 노래하는 재기발랄한 남자 싱어송라이터는 이미 제이슨 므라즈가 다 보여줬던 거라서, 특히 Thinking out loud 같은 노래가 히트 칠 때도 이거 제이슨 므라즈 앨범에서..